안녕하세요 오늘 분석해볼 종목은 두산중공업 입니다. 상당히 큰 상승을 보여준 6월달에 비해 힘을 못쓰고 있는 두산중공업인데요. 고점에서 물리신 분들도 많을거라고 봅니다.
저기 네모 박스에 물려있는 개미들이 많을거라고 예상되는데.. 과연 두산중공업의 차트는 어떻게 흘러갈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분석은 기업 분석보다는 차트 분석 위주로 해보겠습니다.
++ 차트는 항상 예측 / 참고만 해야하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두산중공업은 대한민국의 대표 플랜트 전문 기업입니다. 두산그룹에 속해있으며 발전설비와 담수설비, 건설중장비 및 엔진 ( 두산인프라코어 ) , 토목과 건축공사 (두산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두산중공업이 6월 초에 엄청난 펌핑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SMR 때문이죠. 두산중공업은 전세계를 통틀어 SMR ( 소형모듈원전 ) 제작이 가능한 5곳중 한 회사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SMR에 핵심 자재를 공급하는 등 엄청난 모멘텀으로 인해 주가가 폭등했죠.
재무는 좋지 않습니다. 매출은 좋은데 순이익이 계속 안좋게 나오고 있죠. 다만 2021년 1분기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어느정도 흑자전환을 해냈습니다. 수주자체도 더 좋아졌구요.
어차피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감과 동시에 원전 관련주들은 다시 주목을 받을거라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두산중공업이 그 속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조금 궁금합니다. 이미 세력이 한번 해먹은 느낌이 들어서..
자 일단 2020년도 7월부터 10월 정도까지 엄청난 거래량으로 두산중공업을 사들였습니다. 매우 바닥권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매집이 충분히 가능했던 구간이죠.
그리고 어느정도 다시 개미털기를 하면서 차트를 죽여놓다가, 원전 관련 강력한 호재뉴스가 뜨면서 엄청난 펌핑이 나왔습니다. 무려 3배 가까운 상승이 나온다음 다시 큰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보통 이렇게 되면 밑으로 쭉 더 빠지기 마련인데 일단 어느정도 중간 지점에서 약하락 횡보를 보여줍니다.
어느정도 삼각수렴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상승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결국 삼각수렴 하단부분을 깨버리면서 3연속 음봉이 나왔습니다. 거래량도 약간 터졌구요. 이렇게 되면 추가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외국인들의 꽤 많은 매집이 이루어지고 있긴 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산중공업이 너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력도 원래는 길게 보고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오르는 바람에 계획이 좀 꼬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일단 당장에 윗꼬리가 길게 달리면서 거래량이 터진 캔들이 나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매도우세 신호가 잡히고 있습니다. 만약 물린 분들은 존버를 하기 보다는 2만원이 깨지는걸 지켜보고 2만원이 깨지면 손절..
2만원 위에서 계속 횡보를 이어나가주면 다시 한번 상승을 보고 홀딩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원자력 관련주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끝나고 다음 정권으로 교체되면 다음 정권에서는 친환경 + 원자력을 반드시 같이 가져갈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태양광 + 풍력으로는 무조건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그때 코스피/코스닥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원자력 관련주여도 나락으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세요.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