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종목은 바로 팬오션 입니다.
최근에 해운주의 1대장인 HMM의 움직임이 박스권 횡보를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올라온거에 비하면 저정도 횡보는 사실상 고가수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저만큼이나 올랐는데도 고가에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횡보를 이어나간다는건 다시 한번 고점을 높일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HMM이 더 오르면 결국 중소형 해운주도 같이 오르는데요.
제가 좋게 보고 있는 팬오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팬오션은 해운업과 곡물사업,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팬오션은 이미 50년이 넘는 벌크화물 운송사업을 영위해오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은 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팬오션의 주요 매출처는 VALE, 포스코, Fibria 등 전세계 유수의 회사들이며, 한국에서도 현대제철, 한국남부발전 등 메인 철강회사입니다. 팬오션의 해운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적은 2021년에 상당히 좋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낮은 ROE 는 아쉽지만 당기순이익과 매출 모두 엄청난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운회사 실적은 뭐 2021년 부터 워낙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해운회사의 실적이 잘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이유가 바로 해상 운임지수 상승에 있는데요.
해운주를 유심히 공부해보신 분들 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벌크선 운임 지수(BDI) 가 최근 5년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해운주는 요 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벌크선 운임 지수 상승과 더불어 여러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해운주의 실적은 사실상 더욱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많이 반영되었다는건 아셔야 합니다.
팬오션의 차트는 현재 상승추세에 놓여있습니다. 7,600 원 대에 있는 저항매물대를 강하게 돌파했기 때문에 만약 매수를 받을 분들은 저 곳이 깨지면 손절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저기는 충분히 매수를 받아도 되는 자리겠죠.
다만 주봉이 차트분석이 무의미한만큼의 고가권이기 때문에 지금 해운주를 들어갈 분들은 꽤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벌크선 운임지수를 항상 체크해야 하죠. BDI 지수가 빠지게 되면 그보다 더 빠질 각오를 해야하는게 해운주입니다.
전체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은 팬오션을 꽤 강하게 매수하고 있긴 합니다. 아마 HMM이 오른거에 비해 팬오션을 꽤 덜올랐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러기도 했구요.
일단 PBR이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액면가 차이가 있어서 HMM을 팬오션의 액면가로 계산해보면 HMM의 주가는 9,440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산해봐도 팬오션보다 비싸죠?
저는 팬오션이 그래도 9천원 중반대는 가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목표주가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HMM을 사기보다는 팬오션이 좀 더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HMM 은 큰 박스권을 그리고 있지만 팬오션은 조정이 나올만? 하면 계속 상승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다만 해운주는 언제 하락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기대감 때문에 올라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