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 전망 :: 거래정지는 기회 (주주의 관점)

안녕하세요 피터의 100억 만들기 입니다.

오늘은 SKC 주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주임을 인증부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12만원대에 현재 물려있는 상태로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죠 ㅎㅎ

근데 딱히 불안하다거나 손절 할까? 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드의 10%도 안되는 금액으로 매수해놓은 상태이고 곧 올라갈거라는 믿음이 굳건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손절라인 역시 잡아둔 상태구요.

SKC가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데 오히려 이게 SKC에게 좋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현재 대부분 많이 빠지고 있는 상황인데 SKC는 거래정지 상태라 오히려 주가가 방어되고 있는 중.. ㅋㅋ

자 그렇다면 이제 SKC의 주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C 기업 분석

SKC는 모빌리티,반도체,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SKC가 2차전지로 엮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동박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박은 2차전지에 쓰이는 얇은 막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보통 국내에서는 일진머터리얼즈와 SKC가 대표적인 생산 기업입니다. 배터리용 동박 제조 기술은 세계 1위이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한 제가 SKC를 좋게 봤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모멘텀 때문입니다. 현재 전세계는 폐플라스틱 문제 때문에 아주 큰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SKC의 친환경 사업부에서 이 생분해 PLA 필름을 비롯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중에 있기 때문이죠.

폐플라스틱 문제는 현재 계속 문제가 되고 있으며, 친환경 플라스틱은 언젠가는 무조건 사용되어야 하는 필수 소재입니다. 땅에서 절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처리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땅에 묻혀도 잘 분해되는 플라스틱은 아주 필요한 상황이죠. 그걸 현재 SKC,롯데케미칼 등 다양한 기업이 개발중에 있습니다.

SKC는 이렇게 되면 2차전지 동박 + 친환경 플라스틱 모멘텀이 존재하게 됩니다. 꽤 강력한 모멘텀 2개를 장착했네요.

재무제표는 뭐 흠잡을 곳 없습니다. 2차전지 동박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소재 사업부, 친환경 사업부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적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기업이죠.

재무활동과 조금 높은 부채비율이 약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PER도 선뜻 매수하기엔 쉽지 않은 수치입니다. 120이 넘는 수치인데요. 어차피 2차전지는 PER 보고 매수하는 섹터는 아니니까 뭐..

아마 SKC 주주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최신원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인한 거래정지 일텐데요. 이거는 사실 펀더멘털에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오히려 SKC는 돈 계속 잘 벌고 있고 앞으로 더 잘 벌겁니다. 시장에서 모두가 알고 있는 악재는 오히려 매수 기회입니다.

SKC에게 오히려 이게 왜 좋게 작용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SKC 주가 전망

SKC의 일봉 차트 입니다. 솔직히 제가 너무 비싸게 들어간 건 인정합니다. 어떻게 보면 절대 매수하면 안되는 자리에서 매수한거죠. 더 갈줄 알았는데 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성장주의 하락으로 엄청 빠져버렸습니다. 이건 예측할 수 없었던 단계라서.. 아마 많은 분들도 물려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보시면 114,000원에서 거래정지로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죠? 다른 2차전지 관련주들이 모두 더 빠지고 있을때 어떻게 보면 SKC만 거래정지로 인해 주가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차트는 LG화학의 차트입니다. 최근에 주가가 꽤 많이 빠진게 보이시죠? 최근에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앞으로 자신들의 전기차에 LG화학,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엄청 빠지고 있습니다. 이건 솔직히 단기적으로 매우 큰 악재입니다.

LG화학 솔직히 120일선 뚫리면 그때는 진짜 위험합니다. 주주분들 주의하세요

하여튼 이 말은 곧 LG화학에 동박을 납품하고 있는 SKC 의 주가 역시 빠졌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근데 SKC는 거래정지라서 주가가 오히려 방어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ㅋㅋㅋㅋ

오히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주로 포트폴리오를 갈아탈 절호의 기회라고 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의 비중을 좀 줄이고 다른 회사에도 납품을 하고 있는 소재 회사들로 옮기는게 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대표적으로는 일진머터리얼즈,SKC,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비엠,솔브레인 정도가 생각 나긴 하는데..

자 이제 총정리 들어가겠습니다. 어차피 폭스바겐이 LG화학과 SK이노의 배터리를 안쓴다고 해도 결국 2차전지에 필요한 동박은 전 세계 배터리 기업들은 필요합니다. 거기에 미래에 더욱 필요한 폐플라스틱 개발 모멘텀까지 있는 SKC가 저는 매우 좋아보이기 때문에 거래정지가 풀리고 주가가 하락해도 더 매수할 예정입니다.

근데 오히려 SKC는 주가방어가 되고 있는 상태라서 나스닥이나 코스피가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서면 SKC는 떨어지지 않고 다시 오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