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종목은 태양광 관련주인 OCI 입니다. 사실 OCI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많은 분들을 울고 울렸던 주식입니다. 시세의 변동성이 엄청났었거든요.
월봉차트만 봐도 어느정도 감이 오시죠?? 2019년부터 그나마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올라오는 느낌은 있긴 하지만.. OCI 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현재 위치는 어디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광 하면 항상 한화솔루션과 투탑으로 꼽히는 OCI는 화학 기업입니다. 베이스는 화학기업이지만 태양광 판넬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죠.
특히 OCI가 태양광 관련 대장주로 엮이는 이유 역시 베이직 케미컬 사업, 카본케미컬 사업, 에너지솔루션 사업 으로 나눠진 태양광 영업활동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중국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고,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2012년에 OCI POWER 를 설립했습니다.
OCI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서 태양광발전용 ESS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연구를 진행중인데요. ESS 가 앞으로 미래에 꽤 중요해질 수단이라고 생각해보면 .. OCI가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는게 보여집니다.
특히 실적을 보게 되면 최근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습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2019-2020 년 모두 영업이익쪽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앞으로는 실적이 흑자를 유지해 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투자지표와 투자수익률표가 모두 2020년에 큰 반등을 보여주긴 했는데 사실 지금까지 올라온거 보면 조금은 반영이 되었다고도 보여집니다. 주가는 2019년부터 계속 우상향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현금흐름 예상치가 그래도 2021년에 꽤 좋게 나오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이기 때문에 이걸보고 섣불리 들어가기는 애매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신재생섹터의 사용량은 계속 늘어나긴 하겠지만.. 저는 태양광 보다는 솔직히 풍력을 좀 더 좋게 보고 있습니다. ( 만약 신재생에너지섹터에 꼭 투자를 해야된다면 말이죠 )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봉상 헤드앤숄더 차트가 만들어졌긴 하지만 넥라인 부근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107,000 원대가 깨질때를 손절라인으로 잡고 들어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주봉상으로도 명백하게 헤드앤숄더 차트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만약 넥라인 부근이 깨진다면 9만원대까지는 충분히 떨어질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일선 즈음에서 반등을 다시 주겠죠. 다만 이는 언제까지 참고용이기 때문에.. 항상 매매대응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굉장히 강합니다. 이럴때는 매수를 하기보다는 어느정도 관망의 태도를 취하는게 좀 더 좋은 판단입니다.
미국이 최근에 중국 태양광 수입 제한을 검토 중에 있긴 합니다. 태양광섹터는 중국 회사들이 엄청나게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고 저가태양광 쪽은 중국이 꽉잡고 있는데.. 이건 나름 호재라고 보여지네요.
손익비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들어가기 좋은 자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태양광 섹터를 매수하고 싶으신 분들은 차라리 한화솔루션이 조금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저는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잘 손이 나가지 않네요 ㅠㅠ
목표주가는 그나마 13만원대가 적정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까지 가격이 오면 반정도는 익절 나가세요.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