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터의 100억 만들기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다시 한번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는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듯싶네요.
해마다 찾아오는 선거에 맞춰 정치테마주를 조금씩 준비해 놓는 것도 투자 전략 중 하나입니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주들은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황이지만, 그래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스윙투자는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종목에 등록해두고 동향을 계속 살펴보면 좋죠.
오늘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 관련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진양화학입니다. 오세훈 관련주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진양 3형제입니다. 그중에서 첫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양화학은 재직 중인 양준영 이사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오세훈 관련주로 묶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정치테마주는 세력의 놀음판이기 때문에 재무제표가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동문이라는 점, 지인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재무제표 분석을 깊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재무가 매우 쓰레기라면 고려를 해봐야겠죠.
진양화학의 일봉 그래프를 보면 장기간 횡보를 하고 있는데 아마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 선언 전까지 계속 매집을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물론 제 주관적 관점입니다. )
이제 출마 선언을 마쳤기 때문에 단순 출마 선언만으로 위로 슈팅이 나올지, 여론조사 전까지 기다릴지 두고 봐야겠네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진양산업과 진양폴리인데, 이 두 녀석 모두 차트가 매우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사실 진양화학까지 묶어서 3형제는 차트가 매우 비슷합니다. 사실상 같이 간다고 볼 수 있겠죠.
3형제 중에서 가장 재무가 양호한 놈은 바로 진양산업입니다. 영업이익이 그래도 무난하게 잘 나와주고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만약 진양 3형제 중에서 달릴만한 놈이 있다면 진양산업이라고 생각되네요.
네 번째는 진양홀딩스입니다. 진양그룹 지주회사로서 그래프는 이전 3형제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매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에서 괜찮은 결과를 나타낸다면 이 종목이 많이 주목을 받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재무제표가 진양 3 형제보다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차트가 세력의 냄새를 매우 풍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동문인 양준영 이사는 진양홀딩스에서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매우 오랜 기간 횡보를 하면서 주가가 하락하지도 급상승하지도 않는 모습이 상당히... 매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다섯 번째 종목은 누리플랜입니다. 오세훈 변호사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 디자인서울 정책에 의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 경관조명과 경관시설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정책 수혜주, 그린 뉴딜 수혜주로 부각되어서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입니다.
아마 진양그룹보다 힘이 훨씬 덜하고 현시점에서는 오세훈 관련주보다는 친환경 테마주로 엮인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두고 봐야 하는 종목입니다.
마지막 종목은 금양입니다. 이 역시 양준영 부회장 때문에 관련주로 묶이게 됩니다.
금양의 최대주주인 KPX 홀딩스, 이 KPX 홀딩스의 부회장이 바로 양준영 이사이기 때문입니다. 아까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진양그룹이 관련주로 묶인다고 했었죠.
아마 진양홀딩스와 금양 요 2개가 강력하게 오세훈 관련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금양의 최근 분기 당기순이익이... 좀 위험해 보이지만, 그래도 정치테마주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안 받을 것 같습니다. 한번 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면 당일날 20%는 기본으로 넘어버리는 게 정치테마주니깐..
오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다시 한번 서울시장 출마를 발표한 데에 맞춰서 관련주를 살펴봤습니다.
항상 경고드리지만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보단 주가가 밑에서 기고 있을 때 매수해야 합니다. 특히 정치테마주는 한번 폭등한 후에는 재료 소멸로 인해 장기간 우하향을 하게 됩니다.
정치테마주를 고점에서 잘못 잡으면 답도 없이 흘러내린다는 말입니다. 테마를 다시 타지 않는 이상 급등했던 가격대로는 절대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항상 분석해서 미리미리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고 주목을 받아 급등이 나오면 매도하고, 이런 투자 전략을 짜야합니다. 만약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는데도 관련주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선될 확률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러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정치테마주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매수 버튼을 누른 사람에게 있습니다.